하남시는 최초의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가칭)에 대해 12일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돌입한다.
‘연세하남병원’ 측은 지난 6월 16일 시장과의 면담에서 207개 병상을 갖추고 내과, 외과, 소아과, 부인과, 응급시설 등 필수 전문 진료과목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료진은 유명 대학 병원 출신으로 구성되며,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이용 편리성을 고려한 내부 공간 설계로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병원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처리 기간을 기존보다 절반 이상 단축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도입해 인허가 절차를 조기에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성원애드피아와 ㈜로저나인에 이어 하남시가 성공적으로 유치한 또 하나의 주요 기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시는 연세하남병원을 포함해 우량기업, 병원, 연구개발(R&D) 센터 등 총 12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약 8,129억 원에 달하며, 약 2,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다양한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확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에서 산업경제 전문가로 인정받아 왔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출신 고위 공직자 중심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하고, 1:1 프로젝트 매니저 제도와 「하남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희건설 본점(미사), 성원애드피아(풍산), 골프용품 브랜드 PXG 생산판매사인 ㈜로저나인 R&D 센터(감일) 등 권역별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하남시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자족도시로 한 걸음 나아갔다.
최근 3년간 기업 투자액 추정치는 약 8,179억 원이며, 비공개된 투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투자액은 1조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도 약 2,000개에 이를 전망이다.
하남시의 이러한 성과는 외부 기관에서도 인정받았다. 지난 11일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기업지원 부문 시 단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시는 뛰어난 교통망과 입지 조건, 우수한 생활 인프라 및 민원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스톱 지원 시스템과 투자유치 보조금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해 더 많은 우량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대표 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하남시 산업경제 기반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사업 성과를 통해 하남시를 수도권 내 강남에 버금가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