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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호국보훈의 달 보훈단체와 간담회

경기도 보훈 가족 지원 강화와 독립기념관 설립 계획 발표

작성일 : 2025-06-24 02:18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13개 보훈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23일 도담소에서 진행됐으며, 김 지사는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역사 바로 세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는 약 20만 명의 보훈 가족이 있다”며 “보훈 가족에 대한 존중과 예우가 매우 중요하며, 경기도도 이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참전명예수당을 취임 이후 26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한 점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보훈단체 해외전적지 순례 지원을 재개한 사실도 소개했다. 또한 “2027년 준공 예정인 국립연천현충원이 경기도 보훈 가족의 편의와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과거 정부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역행하는 사례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정주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발표한 경기도 독립기념관 설립 계획과 관련해 “광복절에 도민들에게 뜻깊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애국하는 길이 외로운 길이 아니라 함께 가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보훈 가족을 존중하고 그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김호동은 “경기도가 역사의식과 희생 정신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공직자를 통해 체감한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정성 어린 행사 준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마스터플랜 연구 착수 소식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지부장 김홍수는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조기 집행으로 회원과 그 가족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 현장에는 보훈단체별 공훈 선양 활동 사진이 전시돼 참석자들이 보훈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의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보훈 정책 추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공로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등 도내 13개 보훈단체 지부장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6·25 한국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명예수당은 2022년 26만 원에서 지난해 40만 원, 올해는 6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됐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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