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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무더위 속 ‘반바지 시즌’ 도입

전 직원 자율복장 허용으로 에너지 절감과 조직문화 혁신 도모

작성일 : 2025-06-24 06:03 수정일 : 2025-06-24 05:06

광명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전 직원의 반바지 착용을 공식 허용하는 ‘반바지 시즌’을 운영하며 시청 내 쾌적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이 캠페인은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를 주제로 한 이번 자율복장 캠페인은 체감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고, 유연한 업무환경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이 기간 동안 광명시 전 직원은 반바지와 치마 등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으며, 박승원 광명시장 역시 공식 행사 외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업무에 임한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반바지 데이’ 행사가 열려 박 시장과 직원들이 시청 잔디정원 및 본관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자율복장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박승원 시장은 “날씨에 맞는 자율복장 착용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과의 친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명시 공직사회의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격식을 벗은 복장이 오히려 책임감을 더 느끼게 한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져 업무 능률이 향상된다”라며 자율복장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형뽑기와 두더지게임 등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사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으며, 새롭게 조성된 본관 1층 휴게공간과 아이스크림 나눔 이벤트가 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제공했다.

한편, 광명시는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 캠페인 외에도 다회용컵 대여, 아나바다 운동, 어스아워 캠페인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행정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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