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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선 8기 3년 성과와 미래 청사진 발표 ...

9대 역점 정책 중 ‘더 경기패스 추진 등 교통정책’, 대표 성과로 꼽아

작성일 : 2025-07-02 23:45

인천광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진정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 소통과 공정을 실현하며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인천은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2024년 1월 주민등록인구가 300만 명을 돌파했고, 8월에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인구가 3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주민등록인구가 16,039명 증가해 경기도보다 약 4,000명 더 많았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2024년에는 11.6%, 올해 1분기에는 14.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와 출생아 수 증가는 ‘아이플러스(i+)’ 시리즈 정책의 실질적 효과로 평가된다. ‘아이플러스(i+) 집드림’,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 등 생애 전 과정 지원책을 통해 인천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경제 분야에서도 인천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17조 원으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를 차지했고, 실질경제성장률은 4.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민생 정책 역시 강화됐다.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인천 아이(i)패스’와 ‘광역 아이(i)패스’는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여객선 대중교통화 사업인 ‘인천 아이(i) 바다패스’는 전국 최초로 도입돼 섬 지역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택배 지원 사업과 글로벌 택배 지원 사업도 물류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이 마련됐다.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확대,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천원 단위 정책 등이 포함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  

지역 숙원사업 해결도 두드러진 성과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부평 캠프마켓 부지 시민 환원(84년 만), 내항 재개발 정부 협약 체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예비타당성 통과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집중했다. 재외동포청 유치로 글로벌 도시 기반을 마련했고, 행정체제 개편 법제화 및 고등법원 설치가 확정됐다. 바이오 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 글로벌 항공정비(MRO) 기업 유치,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 첨단산업 육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재정 및 행정 역량도 강화됐다. 정부지원금 연간 6조 원 이상 확보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으로 안정적 시정 운영 기반을 다졌다.  

유 시장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2030년 인천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할 때”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30년까지 인천은 경제·산업 분야에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바이오 첨단산업클러스터 완성, 항공정비산업 허브 조성, 수소·해상풍력 중심 미래에너지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K-콘텐츠랜드 조성, 개항장 글로벌 브랜드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및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복지 부문에서는 출생 정책 국가화와 공감복지 실현, 공공의료 체계 확충 및 노인 일자리 확대에 힘쓴다. 해양·환경 분야는 인천항 발전 프로젝트와 보물섬 특화개발, 탄소중립 로드맵 추진 등 친환경 국제 해양도시로서 위상을 높인다.  

또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과 원도심 정비, 광역철도망 확충 및 순환선 건설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비전 아래 군·구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전략사업이 지속 추진되며 균형 발전과 세계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인천이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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