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문승호 의원(성남1)은 성남시 단대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성남시의원 이군수, 단대초 임경태 교장, 학부모회장 박은희,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및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의를 진행했다.
단대초등학교는 학교 주변 도로와 인도가 좁고, 언덕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학생들이 차도를 따라 통학해야 하는 위험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이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지속적으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간담회에서는 학교 담장 외곽 약 292㎡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성남시의 부지 매입, 학교와 시 간 부지 교환, 조건부 무상사용 등 다양한 실무적 대안들이 논의됐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추진 중인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과 연계해 통합 설계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통학로 안전 확보와 교육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통합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안됐다.
문승호 의원은 “단대초 통학로는 지형적 특성과 구조적 한계로 학생들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지금이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인 만큼 모든 기관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군수 성남시의원도 “학생 안전을 위한 통학로 개선 필요성에 시의회가 깊이 공감하며, 성남시가 재정적·행정적으로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대초 통학로 개선 사업은 설계, 예산 확보, 실행 단계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성남시는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주민 및 학부모 의견도 지속해서 수렴할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