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기존 도시정보센터(상록구 사동 소재)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ICT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이 공간은 시민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안산시는 대회의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도시정보센터 내에 들어서는 스마트 네스트센터(Smart Nest Center)는 스마트도시 체험 및 전시관, 시민 참여형 데이터 활용 리빙랩, AI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장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16개 지자체와의 경쟁률 5.3대 1을 뚫고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도시 혁신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분산된 도시 및 산업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와 산업, 시민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혜택을 고르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MaaS(Mobility as a Service)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다국어 교통·관광·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으로 청년층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국가산업단지와 캠퍼스 혁신파크 간 기술 이전과 인재 공급망 연결로 연구 및 산업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와 다문화 사회 전환 등 인구 변화에 대응하며 도시 노후화와 시민의 스마트 행정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구체적으로 AI 맞춤형 외국어 교육 지원, 의료기관과 협력한 건강관리 및 원격의료 지원 체계 구축, AI 기반 도로 위험 탐지 기능 도입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80억 원과 지방비 80억 원 등 총 16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를 통해 내·외국인 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위험사고 예방으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은 안산이 AI 기반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이 협력하는 스마트도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타 지자체와 협업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