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Ⅱ

용인 삼가2지구 임대주택 진입로 문제 해결

4년간 지연된 입주, 대체도로 개설로 12월부터 본격 입주 전망

작성일 : 2025-08-06 23:28


경기 용인특례시는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의 진입로 확보 문제가 최종 해결됨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이 투입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진입로 미확보로 인해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해 4년 넘게 입주자 모집 공고조차 내지 못했다. 진입로 문제는 역삼도시개발사업 내 민간조합의 내부 갈등으로 공동주택 출입로 개설이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용인특례시는 역삼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계획된 진출입로를 대체할 도로 개설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협의해 시 소유 공원부지에 대체도로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 6월 착공해 올해 5월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개통했다.

진출입로 문제 해결에 따라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은 곧 입주자 모집 공고와 임시 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절차들이 올해 내 완료돼 12월부터 입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체도로는 역삼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원래 계획된 진출입로가 완성되면 근린공원으로 복구돼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전환된다. 현재 역북2근린공원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시는 이 공원을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당선 직후인 2022년 6월 ‘삼가2지구’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지시했으며, 제2부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번 진출입로 확보는 이상일 시장이 후보 시절 내세운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산164-4번지 역북2근린공원 부지에 대체 진출입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5월 25일 관련 조정서를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와 사업 시행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동주택 인근 근린공원 내 대체 도로 개설에 합의했다.

사업 시행자는 도로 및 공원 부지 조성 비용을 부담하며, 시는 대체도로 개설 시행 역할을 맡았다. 민선7기 때 완공됐으나 입주가 지연된 이 아파트 문제를 민선8기 행정이 적극적으로 해결한 사례는 민간 영역에서 발생한 주거 문제에 대해 공공기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판호 기자

사회 Ⅱ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