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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아밋 쿠마르 대사와 교류 증진 성과와 미래 협력 논의

작성일 : 2025-08-14 15:18 수정일 : 2025-08-14 15:26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이임을 앞둔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경기도와 인도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김 지사는 “한국과 인도의 협력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도의 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쿠마르 대사는 인도의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우수 인재들이 한국에서 학업과 취업을 통해 양국 실질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인도의 우수한 인재들과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워킹그룹 구성 등 실무협의를 지속하자”고 화답했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경기도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과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지방자치단체이자 인도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반도체, AI, 바이오 등 산업이 발달한 지역인 만큼 경기도와 인도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마르 대사는 지난 3년간 주한인도대사로 재임하며 경기도를 포함한 한-인도 교류 활성화를 주도했다. 그는 2023년 3월 인도 대사로는 처음으로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를 인도로 초청했고, 김 지사는 같은 해 7월 건설 마무리 단계였던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야쇼부미’를 방문하며 친분을 다졌다.

뉴델리에 위치한 야쇼부미는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확보해 2024년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와 지페어(G-Fair)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기도의 글로벌 전시장 운영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인도의 실리콘밸리 벵갈루루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립해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도의 교류는 문화 분야에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0월 주한인도문화원이 주관한 인도 무용단 공연이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려 도민들에게 전통 문화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뉴델리 인도국립박물관에서 ‘인도 불교 동아시아 전파도’ 지도상의 대한민국 표기 오류를 경기도 공무원이 발견해 수정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기여했다.

경기도는 한-인도가 올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0주년을 맞아 G7 정상회담 계기에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제·통상과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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