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당남리섬’의 명칭이 ‘대신섬’으로 바뀔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여주시 대신면 주민 900여 명은 명칭 변경을 요청하는 서명서를 여주시장에게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남리섬은 여주시 대신면의 한강변에 조성된 넓은 수변 공간으로, 자연을 느끼고 쉴 수 있는 여주시의 대표 관광지다. 매년 봄과 가을이면 꽃이 피어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9월에는 축제가 열리는 등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당남리섬’이라는 명칭은 특정 마을 이름에서 유래돼 대신면 전체를 대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주민들은 행정구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대신섬’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자며 뜻을 모았다.
여주시는 주민 건의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의 검토와 지명위원회 개최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명칭 변경은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주시장은 “주민들의 뜻에 깊이 공감한다”라고 밝히며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변경된 명칭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