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종합

용인에버라인 열차 통신장치 국산화 성공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안정적 자동운전 기반 확보

작성일 : 2025-08-22 06:26

용인특례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중소기업, 용인경전철㈜과 협력해 ‘용인에버라인 열차 자동운전용 광전변환 지상 송수신장치’ 국산화 개발 제품의 시험운전에 성공했다. 이 장치는 열차와 지상 제어장치 간 속도, 속도 제한, 이동 권한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핵심 통신장치다.  

그간 해당 장비는 해외 제품에 의존해 왔으나 단종과 예비품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용인경전철㈜은 국내 최대 철도 연구 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긴밀한 기술 협의를 거쳐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주)휴미디어, 용인경량전철㈜, 용인에버라인운영㈜이 참여한 ‘용인경량전철 지상 송수신 장치 국산화 및 대체품 개발사업’은 2023년부터 2년간 진행됐다. 이번 시험운전을 통해 국산화 제품이 현장 적용에 성공했으며 기존 장비와 100% 호환되는 동시에 성능 개선도 확인됐다.  

특히 신호 대 잡음비(Signal-to-Noise Ratio)가 향상돼 신호 품질이 개선됐고, 방열 및 방습 기능 강화로 유지보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험 결과 기존 장치 대비 수신감도가 약 16dB 향상되는 등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이상일 시장은 “국내 우수 철도 기술을 활용한 장비 국산화를 통해 용인에버라인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판호 기자

경/인 종합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