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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서울 교통협력 강화...위례신사선 연장과 버스노선 조정 등 광역교통대책 논의

작성일 : 2025-08-26 05:12

하남시가 서울시와의 광역교통 협력 강화를 위해 주요 교통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감일·위례 지역 시내버스 노선 조정, 서울시 버스노선 연장, 그리고 위례신도시 내 따릉이 서비스 확대 등 다각적인 교통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8월 9일부터 하남시에서도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 점을 계기로, 서울과 하남이 공동 생활권으로서 ‘METRO 서울권역 광역교통대책’ 마련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시장은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을 강하게 요청했다. 그는 “위례 하남 주민들도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지만 정작 이용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중인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2단계 조건부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하남까지 연장이 완료되면 서울 시민들도 남한산성 접근이 용이해져 교통복지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후동행카드 이용 확대에 발맞춰 버스 노선 조정도 제안했다. 하남 시내버스 31번 노선을 마천역까지 연장하고, 서울 시내버스 3317번을 위례지구까지, 3318번은 미사·감일지구까지 각각 연장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아울러 오는 2026년 5월 개통 예정인 ‘위례트램’과 연계한 교통 인프라 차원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비스 범위를 위례 하남지역까지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팔당 광역상수도, 감일 동서울전력소, 위례 열병합발전소 등 서울 생활 인프라 공급시설이 위치하며, 위례신도시 내 도서관을 송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등 서울시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교통 현안에 대해 서울시의 전향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가 중요하다”며 “하남시가 제기한 교통 현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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