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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신야간경제사업 성공적 마무리...7주간 누적 참여 인원 8만여 명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아

작성일 : 2025-09-17 23:29

안성시가 올여름 추진한 ‘신야간경제활성화 사업’이 시민 행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7주간 공공시설 야간 개방, 문화·체육 행사, 전통시장 축제, 소비 촉진 정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역에 새로운 야간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사업 기간 동안 총 8만 1천여 명이 넘는 시민이 시설 이용과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 시민들의 생활 반경 확대와 소비 촉진 효과를 거뒀다. 특히 도서관과 문화 시설 등 공공시설 30여 곳을 야간에도 개방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수가 많은 상위 다섯 개 시설은 공도도서관(6천4백여 명), 중앙도서관(2천7백여 명), 안성맞춤공감센터(2천1백여 명), 진사도서관(1천9백여 명), 안성미디어센터(1천2백여 명)로 나타났다.  

야간 개방 도서관들은 각기 독서뿐 아니라 영화 상영,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테마를 선보이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혜홀 광장과 서안성 체육센터에서 임시 야외수영장을 운영해 각각 7천여 명과 5천8백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무더운 여름철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썸머 무비 나잇’ 행사에는 약 3천 명의 시민이 참여해 야외 영화 상영과 마술, 팝페라 공연, 워터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8월 30일 열린 ‘안성 장마당 축제’는 하루 방문객이 1만 명에 달하며 단일 행사로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다. 축제는 어울림 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홍보마당 등 네 개 섹션으로 구성돼 공연, 스탬프 투어,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했고 인근 상점가 매출은 평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 촉진 정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는 충전 한도를 월 2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를 7%,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결제금액의 10% 캐시백을 제공했다. 이 결과 두 달간 약 2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역시 주문 건수 3만 건, 거래액 9억4천만 원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실내 프로그램 강화,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 사전 홍보 확대 등을 통해 계절과 날씨 변화에도 대응 가능한 지속 가능한 야간경제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데이터를 토대로 야간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서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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