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종합

경기도 ‘누구나 돌봄’ 누적 이용자 2만 5천 명 돌파

방문의료·플랫폼 시범 서비스 확대, 내년 정책 강화 예고

작성일 : 2025-09-18 22:17

경기도의 대표적인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이 시행 2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방문의료서비스와 디지털 플랫폼 등 시범 운영 중인 서비스를 정식 도입해 돌봄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누구나 돌봄’은 2024년 1월부터 위기 상황에 처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가사 지원,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기본 생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해에는 15개 시군에서 시작했으나 올해는 29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는 총 2만 5,546명이며, 특히 올해 1~8월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7% 증가한 1만 5,511명을 기록했다.  

이 사업에는 현재 29개 시군에서 총 464곳의 서비스 제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본 서비스는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서비스로 구성되며 재활돌봄과 심리상담은 시군별 선택형으로 제공된다.  

경기도는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주거·생활·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무상 돌봄을 신속하게 지원하며 신청 절차도 간소화해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8월부터는 기존 서비스에 방문의료서비스를 추가해 시범 운영 중이다. 수원, 화성, 남양주 등 12개 시군 내 40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도민에게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절염이나 척추협착 등 질환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만 이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자녀가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맞춰 의료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내년에는 방문의료서비스 대상 시군을 현재의 12개에서 1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부터 고양시를 포함한 17개 시군에서 ‘누구나 돌봄’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 회원가입 한 번으로 서비스 신청부터 지원 상황 확인, 매칭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에 수기로 작성하던 일일 서비스 제공일지와 조정신청 및 결과 보고도 플랫폼 내에서 간편하게 작성 및 제출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이 플랫폼을 도 전역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며 디지털 기술 기반 평가와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유진 기자

경/인 종합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