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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상하이 경제협력 MOU 체결...양측 AI 반도체 등 상호 투자협력 강화

김동연 지사, “경기도와 상하이의 신속한 협력이 한중 관계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

작성일 : 2025-09-26 00:12 수정일 : 2025-09-26 00:16

경기도가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와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 지역 간 경제지평을 확대했다.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궁정 상하이 시장과 만나 경제통상, 디지털경제, 청년·문화·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상하이는 중국 내 지역내 총생산(GRDP) 7,502억 달러로 1위를 기록하는 경제 중심지다. 궁정 시장은 “경기도는 활력이 넘치는 곳”이라며 과거 방문 경험을 언급했고, 김 지사는 “한중관계가 새 지평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도와 상하이의 신속한 협력이 한중 관계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경제무역협력 강화,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 관광 및 인문교류 활성화,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 협력 증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궁정 시장은 “경기도 내 명문대인 아주대와 한양대가 상하이 29개 대학과 학술교류를 통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주대 총장 출신으로서 청년 간 교차 인적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 지사는 상하이가 AI, 바이오, 모빌리티 등 신성장 동력에 집중하는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 AI 클러스터와 상하이 특구 간 공동투자 등 구체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궁정 시장 역시 이에 동의하며 실무 채널 구축을 통해 협약 내용을 신속히 실행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경기도는 충칭시와 톈진시에 이어 중국 4개 직할시 중 수도 베이징을 제외한 세 곳과 경제협력을 확장했다. 이는 한중 양 지역 간 교류를 심화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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