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2025 모든예술31 경기예술활동지원 사업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의 일상을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 프로젝트로 물들인다.
재단은 지난 9월 부천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한 데 이어, 10월에는 한층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선우예술단의 <康衢煙月(강구연월) 풀이의 춤판> △창작집단 숨비의 <오류적 인간: 좌표 0,0,0> △엄제은의 무용 <다시 숨 쉬는 도시>(10월 18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극단 봄의 가족극 <엄마의 꽃밭> △경기장애인부모연대문화예술단의 발달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음악회 <더불어>가 무대에 오른다.
전시와 북콘서트도 이어진다. △독립출판사 투영체의 <천(川)천히 걷다> △최금왕의 <훨훨훨 꼬리연>이 마련돼 가을 일상에 예술적 감성을 더한다.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폭넓게 아우른다. 선우예술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펼치는 춤으로 전통의 멋과 흥을 전하며, 창작집단 숨비는 드론과 서커스를 결합한 실험적 무대로 인간다움의 의미를 탐구한다. 엄제은은 도시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감정 설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극단 봄은 산업화 시대 어머니들의 삶을 표현한 인형극을 무대에 올린다. 여기에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경기장애인부모연대문화예술단의 음악회까지 더해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공감과 감동을 전달한다.
전시와 북콘서트는 부천의 공간과 이야기를 담는다. 투영체는 부천의 하천과 둘레길을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최금왕은 장애아동들과 함께 쓴 시를 엮어 북콘서트와 전시를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모든 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예술 프로젝트는 다양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며 시민들의 일상에 색채를 더하고, 깊어가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한층 짙게 할 예정이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