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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하남병원 착공, 2027년 개원 목표, 지역 최초 종합병원으로 시민 건강권 강화

작성일 : 2025-10-02 02:06

하남시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반영한 지역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의 착공식을 30일 미사3동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이 병원은 하남시 의료 인프라를 크게 확충하고, 서울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남 시민들은 응급 상황이나 중증 질환 치료 시 서울 대형 병원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세하남병원의 개원은 이러한 ‘원정 진료’ 시대를 종식시키고,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하남병원은 미사3동에 연면적 2,957㎡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0층 건물에 210병상을 갖춘 최첨단 의료시설로 조성된다. 소아청소년과, 부인과, 내과, 외과, 응급의료시설 등 총 11개 진료과목을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료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번 착공은 민관 협력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하남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 방식으로 신속 처리했고, 병원 측도 철저한 준비로 인허가 과정을 빠르게 마무리했다. 이 협력 덕분에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연세하남병원 측은 개원 시 의사와 간호사 등 3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을 하남시민으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남시는 사회안전지수 전국 상위권 도시로 평가받으며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번 종합병원 유치로 핵심 의료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며 ‘건강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착공식에서 강연승 연세하남병원 이사장은 “착공은 단순한 건축 시작이 아니라 시민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을 세우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지역 내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첨단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재 시장과 보건소, 시청 관계자들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병원을 하남의 새로운 희망이자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존 햇살병원, 보바스병원 및 심야 어린이병원과 함께 연세하남병원이 시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병원 측과 긴밀히 협력해 2027년 개원까지 시민 만족도가 높은 병원을 차질 없이 완성할 계획이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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