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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창업 25개사, 말레이시아·베트남 진출 본격화

인천시,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통해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작성일 : 2025-10-23 02:46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이하 청진기 사업)에 참여하는 25개 청년창업기업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액셀러레이팅,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해외 파트너 매칭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선발된 기업은 성장 단계에 따라 Track1(챌린저) 15개 사와 Track2(루키) 10개 사로 나뉘며, 이 중 5개 기업은 말레이시아, 20개 기업은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선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FutureX Connect’ 행사와 연계해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투자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고 글로벌 실증(POC)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미스릴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초기 직접투자 3억 원을 유치한 데 이어 후속 투자로 20억 원 규모를 확보하며 말레이시아 진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말레이시아 선웨이아이랩스(Sunway iLabs)는 행사 현장에서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스타트업 교류 및 협력 기반 강화, 글로벌 실증과 현지 사업화 모델 공동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베트남 프로그램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호찌민 일대에서 진행된다. Track1(챌린저) 소속 기업들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K-컬처 콘텐츠를 접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펼쳐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플랫폼 기업 두 곳은 B2B 비즈매칭을 통해 현지 유통망과 투자사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Track2(루키) 소속 기업들은 별도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장조사와 기업 탐방을 실시해 향후 본격적인 시장 진입 준비에 집중한다.

참여기업 중 ㈜레몬박스는 정부 창업정책금융(LIPS) 프로그램으로 융자 지원을 받았고, ㈜청년한우는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연계를 성사시켜 현지 진출 준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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