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소방서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환자의 중증외상을 조기에 식별하고 전문 치료가 가능한 권역외상센터 헬기로 적절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세종대왕면 백석리 인근 공사 현장에서 약 3m 높이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주소방서 구급대원(소방장 장광현, 소방사 김종완)은 현장에서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머리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경추 통증과 팔 저림 등을 호소하는 환자의 척추손상을 우려, 경추와 척추를 고정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환자를 살피던 의료진은 척추손상에 의한 중증외상환자임을 확인하고 즉시 핫라인을 통해 권역외상센터에 헬기 이송을 요청했다. 여주소방서 구급대원은 헬기 도착까지 정맥로 확보, 산소 투여 등 응급처치를 하고 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여주소방서 최진미 구급팀장은 “이번 사례는 중증외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구급대원의 세심한 판단으로 잠재적 중증외상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놓치지 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료취약지역인 여주에서도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대응 체계를 더욱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