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종합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주서 판교~오포 도시철도 신속 추진 강조

경기 동남권 교통혁신 핵심 사업 현장 방문과 주민 간담회 진행

작성일 : 2025-11-11 00:56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방문지로 광주를 선택해 경기 동남권 교통망 혁신을 위한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10일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신속히 진행 중이며,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 국토교통부 협의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출퇴근 문제로 인한 인구 감소 등 지역민의 교통 불편과 절실함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교통 문제 심각성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여러 철도 및 교통 인프라 계획 중 가장 집중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시가 ‘판교~오포 도시철도’를 가장 열망하는 사업으로 꼽았다며 “기재부 장관 출신으로서 시간을 단축할 방안을 최대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빨리’, ‘신속하게’라는 표현이 9차례나 반복되며 추진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판교~오포 도시철도는 성남 판교에서 광주 오포까지 총 9.5km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9,452억 원으로,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구간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와 경기 동남권 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시 오포역에서 판교역까지 이동 시간이 약 12분으로 단축돼 광주시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용역을 통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하고 2024년 7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했다. 국토부는 2025년 하반기까지 관련 심의를 마치고 연내 고시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계획 고시는 제1차 계획 대비 약 5개월 단축된 일정이다. 경기도는 고시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홍보영상 상영, 판교~오포 도시철도 추진 경과 발표, 주민 간담회,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 지사는 같은 날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 농가와 만나 생산-유통-급식 체계의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유통센터 물류센터에서는 식재료 검수와 소분 과정을 참관하며 지역별 선별 작업에도 참여했다.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2012년 국·도비 48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전국 최초 친환경 농산물 전용 유통시설이다. 저온저장고와 냉동·일반창고, 선별 포장장, 식품안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16개 기관에서 262명이 상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공급가격과 일반 농산물 가격 차액을 보전해 학교급식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도내 친환경 농가의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형성에 기여한다.

김재학 기자

경/인 종합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