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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6년 새해 시정 방향 발표...시민 중심 지속가능 성장과 안전 강화에 초점 맞춰

작성일 : 2026-01-02 04:26 수정일 : 2026-01-02 04:49

광명시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 공직자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붉은 말의 기운을 빌어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모여 의미 있는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민주주의 위기, 기후변화, 저성장 및 인구 감소 등 다중 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경제력과 국방력에서 세계적 위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 경쟁력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광명시는 기존 성장 중심의 발전 방식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2025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명대로 OECD 최하위 수준이며,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두 배를 넘고 행복지수는 하락하는 등 성장 이면의 사회적 문제를 지적했다.  

광명시는 시민주권 도시로서 주민자치회 시행, 평생학습 도시 실현,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공동체 신뢰를 강화해왔다. 특히 기후의병 활동으로 7만 그루 나무 심기 성과를 내고 자원순환 및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26년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안산선 붕괴 사고 관련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모든 공사장 점검과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를 통해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화재 예방 종합대책과 24시간 재난 대응체계도 가동해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 탄소중립 지원사업 확대와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을 지속하며, 태양광 시설 설치 및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공사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도심 녹지 공간 확충에도 힘써 가학산 근린공원 수목원 개장 등 대규모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광명사랑화폐 발행 확대와 소비 순환 강화,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한 복지 실현에 주력한다. 사회연대경제 혁신센터 개소로 협력 기반 경제 생태계 조성도 기대된다.  

기본사회 구현을 위해 주민 직접 선출 동장제 도입과 시민원탁회의 확대 등 시민주권 강화를 추진하며, 통합돌봄 서비스 본격 가동으로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어르신 정책도 존엄성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 제공 및 평생학습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 안정망 강화에도 힘쓴다.  

미래 비전으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전략을 집중하며, ‘기업 온(ON) 광명’ 사업으로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K-아레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조성으로 문화산업 발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시개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며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민 권리 보호 원칙을 강조한다. 주요 철도망 확충과 도로 개선, 버스 증차 등을 통해 교통 혼잡 해소에 나서고, 철산역~광명동굴 구간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반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광명시는 평화를 도시 지속가능성의 핵심 조건으로 삼아 교류와 협력을 통한 갈등 완화 및 신뢰 구축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함께 견디고 공동체로 회복하는 성장”이라는 가치 아래 2026년에도 시민 공동체와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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