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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 192일. 측정 역대 최저 기록

평택·김포는 '최고 농도', 동두천은 '최저 농도'…경기도 시군별 대기질 분석 결과

작성일 : 2026-01-13 02:39

경기도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2025년에 18㎍/㎥로 측정돼, 도가 대기질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좋음’ 등급에 해당하는 일수도 192일로 집계돼 이전 최저치였던 2024년보다 14일 늘어났다. 이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에서 점진적으로 감소해 2023년에는 21㎍/㎥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18㎍/㎥로 낮아졌다. ‘좋음’ 등급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 기준인 15㎍/㎥ 이하일 때 부여된다.  

31개 시군 내 설치된 111개 도시대기측정소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택·김포·안성·여주 등 네 개 시가 연평균 농도 20㎍/㎥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는 13㎍/㎥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는 지난 4년간 경기도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반면 안산시는 전년도 대비 농도가 2㎍/㎥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국립환경과학원의 검토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대기질 분석 자료는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된다.  

도보건환경 관계자는 대기측정망팀장은 “산업, 수송, 생활 전반에 걸친 대기질 개선 정책과 비교적 양호한 기상 여건이 이번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상 변화와 황사 등 국외 오염물질 유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대기오염 경보 및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도민들은 이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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