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6년 병오년을 맞아 간담회를 통해 새해 시정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언론인과 정장선 평택시장 및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주요 성과 발표와 2026년 핵심 시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민선 7·8기 동안 숙원사업 해결과 도시 기반 확충, 미래 산업 육성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국제학교·카이스트·아주대병원 유치,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오랜 기간 지연됐던 사업들이 해결책을 마련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평택시는 행정타운, 서부출장소,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등 핵심 공공 인프라 조성을 시작했다. GTX-A·C 노선, 안중역 신설, 평택호횡단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반도체, 수소, 미래자동차 산업을 꼽았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 주기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수소 산업 분야에서는 생산 기반 조성부터 충전·공급 인프라 구축과 활용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미래차 산업도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센터’ 건립 등을 통해 본격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민선 7·8기 동안 문화재단 설립과 평택아트센터 건립,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그린웨이 30년 종합계획 추진 및 도심 녹지축 조성 등을 통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민선 8기 마무리 단계에서는 지역사회 안정과 핵심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민생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 자족 도시 및 첨단산업 육성,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균형 잡힌 도시 조성, 녹색 환경도시 구현, 국제문화도시로서 즐길거리 확대, 미래 교육과 따뜻한 복지 실현 등 여섯 가지 핵심 방향이다.
특히 삼성 평택캠퍼스 P5 공사 재추진 지원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정 장례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장사시설 사업도 행정 절차를 거쳐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성장 기반을 다진 도시를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