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26년을 목표로 어촌의 정주 환경 개선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2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촌 신활력 증진, 어항 기반시설 확충, 어선 사고 예방, 수산자원 조성 등 분야별 사업을 진행하며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는 85억 원이 배정됐다. 인천시는 강화군 장곳항·주문항·선두항과 옹진군 지도항, 중구 예단포항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낙후된 생활환경을 도시 수준으로 개선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장곳항 공사를 2026년 준공 목표로 진행하고, 선두항과 예단포항은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경제·교육·일자리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확충해 어촌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어항 안전 기반 구축에도 36억 원이 투입된다. 지방어항 건설 및 보수·보강 사업과 함께 강화군 장곳항 방파제 증고, 소연평항 준설 설계가 포함됐다. 서두물항과 덕교항에는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를 통해 태풍 등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관내 51개 어항에 대한 체계적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어선 조업 여건 개선에는 82억 원이 책정됐다. 고유가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조업 안전 확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12척), 어선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557개),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3대) 등을 지원한다. 또한 8개 군·구에서 어업용 면세유와 어선원 재해보험료 지원도 병행해 안정적인 조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인천시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설계도 시작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업 지도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수산자원 회복 및 양식 산업 육성에도 56억 원이 투입된다. 꽃게와 주꾸미 등 인천 앞바다 특성에 맞는 수산종자 매입·방류와 옹진 해역 인공어초 설치를 통해 풍요로운 어장 환경을 조성한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과 양식장 정화 사업도 병행하며 고부가가치 수산물 생산 기반 강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쓴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