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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 건강부터 취업까지 맞춤 지원책 대폭 확대

19세부터 39세까지!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20만원 지원 개시

작성일 : 2026-01-26 22:29

청년들에게 100만원 현금 지급?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3월부터 신청
해외연수부터 결혼축하금까지…김동연표 '청년 지원 사다리' 가동
은둔 청년 지원에 군인 상해보험까지! 경기도 청년 정책 총망라

경기도가 올해 도내 청년들의 건강과 미래 설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한다. 19세에서 39세 사이 청년 4,400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의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사업이 대표적이다. 미취업 청년 2,200명에게는 위·대장 내시경, 뇌 MRI/MRA 등 건강검진비를,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2,200명에게는 HPV, 인플루엔자, 간염 등 예방접종비를 각각 지원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득과 거주 기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원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도 지속된다.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연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올해 3월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기본소득은 경기도 전역에서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 결제에 사용할 수 있고 일부 온라인몰 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 약 2,880쌍에게는 결혼축하금으로 복지포인트 50만 원이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상반기 개설 예정인 ‘경기청년 신혼부부 복지몰’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해외연수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해외 대학 연수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올해는 총 200명이 호주, 미국 등 8개 대학에서 어학 수업과 현지 문화 체험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규모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을 받으며 진로 탐색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다. 디자인, 교육, IT 등 총 19개 분야에서 올해 약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청스타즈’ 프로그램은 해외기업 현장 실무 경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는 11개국에서 총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험 응시료 부담 완화를 위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어학시험과 국가기술자격 등 총 1,005종 시험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작년에 이어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지원 측면에서는 소득이나 자산과 무관하게 최대 500만 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을 통해 약 2만4천여 명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은둔 청년과 가족 약 300명에게는 상담 및 일상 회복 프로그램이 마련돼 심층 상담부터 온라인 활동, 일 경험까지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군복무 중인 경기도 주민등록자에게는 상해보험 가입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시 최대 5천만 원, 질병사망 및 후유장해 시에도 최대 동일 금액이 보장되며 입원일당과 수술비도 포함된다. 폭발·화재 등 재난 사고 발생 시 추가 보상금이 지급돼 최대 보장액은 7천만 원에 달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많은 청년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도전과 꿈 찾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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