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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규 공공주택 공급 계획에 신중한 입장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공감하나 지역 실정 반영과 협의 요구

작성일 : 2026-02-03 02:22

성남시는 정부가 2026년 1월 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따라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시청 인근 금토2·여수2 지구에 약 67.4만㎡ 규모, 총 6,300호의 신규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보완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주택 공급 계획이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된 주거 수요 대응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여수2지구 주택건립은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향후 시청역 신설 추진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용지가 부족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 확대가 보다 실효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고도제한 추가 완화, 분당 재건축 연차별 물량 확대, 그리고 10.15 부동산 규제 전면 해제를 요구했다.

또한 판교 제2·제3테크노밸리 조성과 신규 주택 공급으로 인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 혼잡 우려를 제기하며,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대책을 포함한 현실적인 교통 대책 마련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신규 개발이 주변 지역 교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도 강력히 요구하며 적극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주택 비율 확대 방안과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단지 조성을 위해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한 학교 적정 배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교육 및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병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사업시행 참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앞으로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택 공급, 교통, 교육, 정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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