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HOME > 지역 > 인천

7월 1일 출범 앞두고 영종구 첫 공식 CI·캐릭터 ‘영이’ 최종 확정…주민 참여로 완성

작성일 : 2026-02-03 06:32 수정일 : 2026-02-03 02:58


중구는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신설 행정구역 ‘영종구’의 상징물인 CI(상징마크)와 캐릭터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사전 인식 조사, 전문가 자문, 전국민 선호도 조사, 내부 검토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특히 선호도 조사는 온라인 설문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운서역,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현장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데 주력했다. 이후 주민 대표와 구의원, 디자인·브랜드·도시경관 전문가가 참여한 ‘상징물 선정위원회’가 디자인 완성도와 상징성, 영종구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안을 선정했다.  

확정된 상징마크는 영종구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공항과 바다, 하늘을 시각화했으며 개방성과 성장성,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았다. 무한대(∞) 궤적과 날개 모양을 통해 지속적인 확장과 비상을 표현했으며, 오른쪽으로 뻗어나가는 곡선은 도시의 무한 성장을 상징한다.  

캐릭터 ‘영이’는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영종구에서 태어난 요정을 모티프로 삼았다. 무한대 형태의 고글을 쓴 이 캐릭터는 도시의 끝없는 가능성과 넓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잇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친근하면서도 지역 정체성을 잘 나타내도록 디자인됐다.  

중구는 이번에 확정된 상징물을 안내 표지판, 홍보물, 공공 디자인 등 구정 전반에 활용해 신설 영종구의 미래 비전과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자연 상징물인 구화·구목·구조는 별도의 주민 설문조사와 절차를 거쳐 출범 후 선정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상징물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완성된 영종구의 첫 공식 이미지”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영종구만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동희 기자

인천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