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주말을 활용해 시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시정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시는 평생학습원에서 ‘2026년 시민과의 대화-토요일에 만나요!’ 행사를 개최해 평일 시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에서는 청년 정책 확대, 재개발 구역 인근 주민의 생활 불편, 국유지 활용 계획 등 도시 개발과 민생에 직결된 의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박 시장은 현장에 동석한 실무진에게 즉각적인 검토를 지시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청년 정책의 향후 계획에 대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첨단신산업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층 유입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광명제12R구역 재개발 제외 지역 주민들이 호소하는 소음 및 교통 불편에 대해 박 시장은 “주민, 조합, 건설사,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정책전담팀(TF)을 구성해 거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실질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됐다. 광명제9R구역 기부채납 부지에는 공영주차장과 공원, 주민 편의시설을 조화롭게 배치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한 하안동 국유지에 조성될 ‘K-혁신타운’은 청년 주거와 창업 공간, 시민 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직장 생활로 인해 시정에 참여할 기회가 부족했으나, 주말 대화를 통해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시의 소통 의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시장은 이번 소통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이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오늘 나눈 대화는 광명의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 사항들을 담당 부서의 정밀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해당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