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27일 안동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농업 등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이종원 평택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주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경도 안동시의장 등 양 도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측 관계공무원과 민간대표단도 함께 자리해 실질적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
두 도시는 이번 공식 결연 이전부터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3월 평택시는 안동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등짐펌프 100개를 긴급 지원했다. 같은 해 5월에는 평택 소재 기업 및 민간단체가 안동 산불 피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재난 상황에서도 연대를 이어왔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는 행정 및 정책 교류,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협력, 문화·관광 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안동시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전통과 문화적 자산이 풍부한 도시"라며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중심도시인 평택시와의 강점을 결합해 양 도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평택시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성장 거점 도시"라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행정·산업·문화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향후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 특화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민 체감형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방자치단체 간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서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