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거동이 불편한 장기 요양 수급 어르신을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지난 10일 경희탑한의원(원장 김우현)과 '장기 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기 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의료기관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팀을 운영해 거동이 어려운 장기 요양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 진료와 간호, 복지 연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리시보건소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기존 느티나무의원에 이어 경희탑한의원이 장기 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보건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재택의료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보건소는 방문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 발굴과 건강관리 지원을 담당한다. 의료기관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건강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장기 요양 수급 어르신, 특히 1~2등급 수급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가정에서도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구리시 보건소 관계자는 "재택의료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가정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기 요양 수급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