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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40년 역사 집대성한 '경험형 문화축제'로 개막

4월 24일부터 12일간 예스파크 일원서 명장전·아카이브관 등 특별 프로그램 선보여

작성일 : 2026-03-12 04:07 수정일 : 2026-03-12 04:09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2027 예비축제'로 지정한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및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40회를 맞이한 올해 축제는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경험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지난 40년간의 축제 역사를 총망라하는 '아카이브관'을 특별 조성하고, '명장의 작업실'을 주제로 도자 명장과 소통하는 '명장전'을 통해 이천 도자기의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연을 모티브로 한 '현대도자전'과 이천도자예술마을 '갤러리 투어', '예스 올인원(All-in-one) 체험로드' 등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도자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예스파크 회랑마을부터 사부작1마을까지 약 1km 구간에 조성되는 대규모 야외 도자기 판매존이다. 도자예술마을 내 도예작가와 기존 공방이 함께 판매존을 꾸며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도자기를 구경하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별로는 고유의 매력을 담은 특화 콘텐츠가 마련된다. '62마켓(별마을)'과 '세러데이마켓(가마마을)' 등이 운영되며,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는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가 열려 신구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와 판매, 체험 외에도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됐다. 푸드존과 「카페마을 푸드페스티벌」, 「사찰음식+다례시음」 행사가 방문객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판매존에서는 도자 게임과 버스킹 공연, 이벤트 포토존이 운영되며, 디지털 가이드와 스마트 안내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관람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AI를 활용한 세라믹 전시가 준비 중이며, 축제 기간 중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도예촌, 설봉공원 상설판매장에서는 각각 빅세일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김경희 위원장은 "시민과 도예인,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축제의 도시 이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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