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자살 고위험군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신건강 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생명사랑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자살 고위험군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자살 시도 경험이 있거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 유족 중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및 관리에 동의한 평택시민이다. 대상자는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자살 문제로 인해 발생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한방 병·의원 등 일부 의료기관 이용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미정 평택보건소 소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치료받으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031-658-9818), 송탄보건소(031-8024-7226), 안중보건지소(031-8024-8667)로 문의하면 된다.
서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