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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 5호선 연장·GTX 사업 탄력

검단 중심 광역철도망 구축 본격화…서부권 GTX 연계로 수도권 서북부 교통 대변혁 예고

작성일 : 2026-03-13 01:40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인천 서북부 지역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신도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까지 총 25.8㎞ 구간에 정거장 10개(장래 1개 포함)를 신설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추진돼 왔다.

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 고시 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올해 3월 최종 통과했다. 개통 시 검단신도시와 김포 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등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본계획 중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예타 중인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도권 서북부 주요 철도사업이 검단을 중심으로 김포와 고양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네트워크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서북부 교통망 구축의 또 다른 핵심 사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추진되고 있다. 이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약 20.7㎞ 구간을 신설하고, 이후 GTX-B 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2025년 7월 예타를 통과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을 추진 중이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김포와 인천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돼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 생활권 형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와 함께 인천 서북부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기업 및 산업 유입 확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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