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경제

최승원, 고양시장 예비후보 '기본사회' 공약 발표

노동·의료·안전 아우르는 체감형 정책…육아기 10시 출근제·운동바우처 등 제시

작성일 : 2026-03-20 04:26

최승원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가 '기본사회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 공약을 공개했다. 전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 출신인 최 예비후보는 노동·고용, 의료·건강, 안전 분야를 망라하는 정책 패키지를 통해 시민의 보편적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 중 하나는 '육아기 10시 출근제' 도입이다. 이 제도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게 단축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을 지원해 일-가정 양립을 돕는 방식이다.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노동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는 고양특례시로 이전하는 기업이 지역 청년을 우선 채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삼성 SSAFY 등 AI 및 문화예술 분야 취업 프로그램 무료 수강을 지원한다. 노동복지센터 설치를 통한 노동 권익 강화,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도 추진 계획에 포함됐다.

장애인 정책으로는 법정 의무고용 비율 3.8% 준수를 약속했다. 특별교통수단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이동권과 생활권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건강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의 복지 정책을 강조했다. 시민들에게 '운동 바우처'를 지급해 체육·레저 활동을 지원하고, 예방주사 대상과 아동 필수 접종 범위를 확대한다. 어르신을 위해서는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여가·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시니어 체육시설도 늘린다.

안전 분야에서는 기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어린이와 청소년 맞춤형 항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 거주 청년의 군복무 중 부상에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 지원도 추진한다.

최 예비후보는 "기본사회란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넘어 적정 수준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아플 때 걱정 없으며, 사고로부터 안전한 고양특례시를 만들어 이재명정부 기본사회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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