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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문화체육국, 시정 브리핑서 ‘부천 페스타(B-festa) 프로젝트’ 발표

사계절 축제 묶어 체류형 관광 강화…상권 연계·예산 효율도 겨냥

작성일 : 2026-04-03 06:04

부천시가 분산된 문화·축제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드 ‘부천 페스타(B-festa)’를 앞세워 사계절 관광 전략을 본격화한다. 시는 계절별 축제 주간을 운영해 도시 전역을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축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천시 문화체육국은 2일 시정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시는 축제 간 연결성을 높이고 운영 시기와 자원을 집중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방점을 뒀다. 동시에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해 지역 상권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부천 페스타는 지난해 새로 선보인 통합 축제 브랜드다. 시는 각 축제에 일관성을 부여해 도시 대표 축제로 키우고, 개별 행사에 반복 투입되던 홍보·운영·시설 비용은 줄여 예산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 기업, 시민, 방문객이 함께 만나는 복합 문화 공간도 조성한다.

계절별 운영은 봄꽃여행, 환상모험, 가을난장, 겨울낭만 등 네 개 테마로 나뉜다. 봄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에서 ‘봄꽃여행’이 진행 중이며, 플리마켓·소상공인 물품판매·버스킹·푸드트럭·식품팝업스토어 등 100여 개 부스가 마련됐다. 행사는 4월 5일까지 이어지고, 4~5일에는 인근 원미산 진달래축제도 열린다.

여름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위조이 치맥축제가, 가을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중심이 된다. 겨울에는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가 스케이트와 눈썰매, 아이스 슬라이드·범퍼카 등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7호선을 축으로 상동호수공원, 부천시청 잔디광장, 부천종합운동장 등 3대 거점에 축제 공간을 집중 배치해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맛집 할인쿠폰과 부천사랑상품권 활용도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유성준 문화체육국장은 “부천 페스타를 통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이어지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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