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광명시의 ‘그냥드림’ 사업을 통한 현장 중심 복지 모델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오는 5월 예정된 ‘그냥드림’ 본사업 추진을 앞두고, 효과적인 운영 사례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를 방문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별도의 조건 없이 기본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제도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공적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21년 ‘경기도 먹거리 그냥드림’ 사업부터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직접 사례 관리에 나서 이용자를 공적 복지 체계로 연결하는 등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명시의 상담 연계 실적은 경기도 내 13개 ‘그냥드림’ 코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러한 성과가 알려지면서 금천구, 오산시, 의정부시 등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푸드뱅크마켓센터와 그냥드림 사업 기능을 고도화하여 복지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향후 푸드뱅크마켓센터 이전 시 이용자 쉼터와 전문 상담 공간을 확충해 복지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 장관은 광명시의 체계적인 복지 연계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격려했다. 이에 대해 최 권한대행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보완하겠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