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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라오스, 외국인 계절 근로 협력 확대

농번기 인력난 해소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규모 대폭 확대

작성일 : 2026-04-22 02:13

포천시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손잡고 외국인 계절 근로 프로그램의 운영 내실화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포싸이 사야손(Phosay SAYASONE)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접견하고,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포천시 측에서 부시장, 농업기술센터소장, 포천시농업재단 대표이사 등이 배석했으며, 라오스 측에서는 포싸이 사야손 장관을 포함한 고용 관련 부서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외국인 계절 근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인력 수급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포천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 근로 프로그램의 도입 규모는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58명이었던 도입 인원은 2025년 189명으로 증가했으며, 2026년에는 457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라오스 출신 근로자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라오스 계절 근로자 91명이 입국해 지역 농가에 배치되어 농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중 6명은 포천시농업재단이 운영하는 농작업 위탁 사업에 투입되어 단기 농작업 대행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시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소흘읍 이가팔리에 전용 숙소를 준공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라오스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촌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 근로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해외 협력국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라오스 장관의 방문은 양국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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