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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평택 병원 3곳과 퇴원환자 돌봄 협약

퇴원 후 돌봄 공백 차단…경기도 내 통합돌봄 신청률 2위 기록

작성일 : 2026-04-22 02:22

퇴원 후 가정으로 돌아오는 환자들이 아무런 지원 없이 일상으로 내던져지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안성시가 행정 경계를 넘어 인근 도시의 의료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안성시는 지난 20일 평택 소재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병원은 안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관외 의료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퇴원 후 돌봄 공백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해당 병원에서 퇴원하는 안성 시민은 퇴원 전 원무과를 통해 신청하면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즉시 연계돼 '안성맞춤 통합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서비스는 의료와 복지를 결합한 형태로, 방문진료·방문간호·구강건강관리·방문재활·가사돌봄·영양지원·주거환경개선·다제약물 관리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른다.

안성시는 앞서 올해 1월 관내 의료기관 4곳—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안성성모병원, 허리편한병원, 안성제일한방병원—과 협약을 맺으며 돌봄 체계의 기반을 구축해왔다. '경기도 통합돌봄 도시' 선정으로 추가 예산까지 확보하며 지원망을 한층 촘촘히 다진 결과, 현재 안성시의 노인 인구 1만 명당 신청자는 32.8명으로 경기도 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공된 서비스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 건강관리  27.4%, △ 주거공간 개선  21.1% △ 식사지원  11.4% △ 방문진료  8.4% △ 가사지원  8.3% 순의로 나타났다.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외 의료기관과도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여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서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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