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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철도망 확충 서명운동에 시민 6만명 동참

J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5차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7월 국토부 제출 예정

작성일 : 2026-04-23 22:17

용인특례시가 추진한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과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6만 3,212명이 참여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향한 시민들의 집단적 요구가 수만 명의 서명으로 가시화된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7월 예정된 JTX 점검회의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앞두고, 인근 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른 도시와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으셨던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서명운동으로 확인된 시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관계기관을 설득해 철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5월 중 서명에 동참한 인근 지자체들과 함께 국토교통부 및 관련 기관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 광주시·화성시·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청주시도 JTX 민자적격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병행해 왔다.

JTX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주요 거점 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광역생활권 확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이번 서명운동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면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한 4개 노선의 계획 수용과 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이어지는 총 50.7㎞의 신설 노선이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은 이천 부발읍에서 용인 처인구의 반도체 산업단지 두 곳을 경유해 화성 전곡항까지 89.4㎞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의 연계가 핵심이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7.97㎞를 잇는 일반철도로,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경유해 '반도체 국가철도'의 성격을 띤다.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3월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실패했다. 용인시는 국토교통부, 화성시, 오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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