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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26년 전시 공모 4건 선정

국비·도비 지원 확보로 하반기 전시 라인업 대폭 강화…장애·비장애 통합 프로그램도 포함

작성일 : 2026-04-23 22:24

성남문화재단이 2026년 전시 분야 공모사업 4건에 잇따라 선정되며 하반기 전시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재단은 앞서 공연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전시 분야에서도 연속 선정 성과를 거두며 콘텐츠 기획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등 총 4건이다. 해당 사업들은 5월부터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기존 기획전과 함께 전시 구성을 한층 두텁게 채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공모'에서는 성남문화재단이 유엔씨갤러리와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4억 원 상당의 전시 콘텐츠를 지원받는다. 오는 7월 3일부터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여름특별기획전 '캐서린 번하드 展(가안)'은 미국 출신 현대미술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예술 세계를 집약한 대규모 전시로, 초기작부터 6미터 규모의 대형 신작까지 원화 12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하는 '2026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획전은 10월 8일부터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복합매체와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미술은행 소장품 30여 점을 무상으로 유치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성남큐브미술관 추천 작가의 작품과 함께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운영 지원을 받는 '오감에서 영감까지 in 성남큐브미술관'은 9월 2일 개막한다. 고령화 및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40~60대 성인을 주요 대상으로 설계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각에 국한하지 않고 청각·미각·촉각·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미술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함께누리예술전'은 장애인을 문화예술 창작의 주체로 인식하며, 장애·비장애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로 운영된다. 참여형 워크숍과 결과 전시를 연계한 과정 중심 프로그램으로, 촉각·소리·움직임 등 감각 기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관람 방식을 제시할 방침이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자원으로 전시 콘텐츠와 기획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폭넓은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 공공 미술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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