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1일부터 출생신고 축하 기념품 지원 방식을 기존 일괄 지급에서 부모가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 제공되던 ‘와구리 애착인형’에 더해 ‘와구리 백팩’이 새로운 선택지로 추가됐다. 부모는 출생신고 시 두 품목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구리시는 유기농 소재의 애착인형은 정서적 안정에, 수납 기능을 갖춘 와구리 백팩은 실용성에 중점을 둔 가정에 각각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기념품 모두 국가통합인증(KC)을 통과한 면 소재로 제작되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구리시의 대표 캐릭터인 ‘와구리’를 신생아 모습으로 형상화하여 친근감을 높였다. 시는 향후 지속적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지원 품목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부모나 신고자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를 할 때 현장에 비치된 견본을 확인하고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시는 2025년 사업 종료로 인해 기념품을 받지 못한 출산 가구에도 순차적으로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출생신고 축하 기념품이 출산 가구에 기분 좋은 첫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해 품목을 이원화한 만큼,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기쁨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