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종합

인천시, 수산업 5개년 발전계획 착수…스마트 수산 기술 융합한 미래 전략 수립 나서

작성일 : 2026-04-29 23:00

인천광역시가 향후 5년간 지역 수산정책의 방향을 규정할 법정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제3차 인천광역시 수산업·어촌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근거한 법정 계획으로,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기후 위기에 따른 수산자원 변화, 어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스마트 수산 기술 도입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담을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주요 과업 내용은 △인천 수산업‧어촌의 현황 및 여건 분석 △제2차 발전계획의 성과 평가 및 시사점 도출 △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 발굴 △어촌 정주 여건 개선 및 관광 활성화 전략 △연도별 투자 계획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수산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위험 등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스마트 기술과 유통 혁신, 정주환경 개선을 융합한 인천형 미래 수산·어촌 재생 전략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청사진을 그릴 예정이다.

인천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대전환기도 이번 계획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강화·옹진 등 섬 지역과 영종·제물포 등 연안 지역의 행정 경계 변화에 대응해 수산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어업인 불편을 최소화하는 현장 중심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시와 군·구 관계 공무원, 어업인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해 인천 수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현장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동희 기자 

경/인 종합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