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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달성

관광 수용력 및 소비력 등 종합 경쟁력 인정받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발판 마련

작성일 : 2026-05-08 03:03

수원특례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2025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2015년 해당 평가가 시작된 이래 수원시가 1등급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2년 주기로 전국 16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 수용력, 관광 소비력, 관광정책 역량 등 관광 전반의 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1등급에서 6등급까지 산정한다. 수원시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3등급에 머물렀으나, 2023년 2등급으로 올라선 뒤 이번 평가에서 1등급 진입에 성공했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균인 86.07점보다 16.88점 높은 총점 102.95점을 기록했다. 특히 관광객 수와 지출액, 관광 만족도 등 관광 소비 관련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숙박, 음식, 쇼핑, 안전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콘텐츠와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3대 축제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다. 최근에는 만석거 새빛축제, 광교드론축제, 화성행궁 야간개장 등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행궁동 행리단길의 명소화와 수원컨벤션센터를 활용한 마이스(MICE) 관광, 스포츠 및 미식 관광 등을 특화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수원시는 이번 1등급 달성을 계기로 2026년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과 202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30주년을 기념하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향후 수원시는 무장애 관광 확대, 야간관광 특화, 관광 빅데이터 기반 정책 강화 등을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과 관광업계, 지역 상권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수원만의 역사·문화·첨단관광 콘텐츠를 고도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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