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갈매동 147-27 일원 금강로에 위치한 ‘갈매지하도로’의 도로명을 ‘갈매금강지하도로’로 변경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 8일 이를 공식 고시했다. 이번 조치는 긴급 재난 발생 시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위치 정보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현재 구리시 관내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구간과 금강로 구간에 ‘갈매지하차도’라는 동일한 명칭의 시설물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시 당국은 이로 인해 재난 대응 및 위치 안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금강로 구간 지하차도의 명칭을 ‘갈매금강지하도로’로 변경하여 명확한 구분을 꾀했다.
관계 법령에 따르면 ‘갈매금강지하도로’는 도로명주소법상 도로명을 의미하며, ‘갈매금강지하차도’는 도로시설물 명칭을 지칭한다. 명칭상 차이는 있으나 두 용어 모두 동일한 시설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시는 이번 도로명 변경에 발맞춰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정비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유관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하차도 시설물 명칭과 각종 도로 안내 표지판 등에도 변경 사항을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구리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도로명 정비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변경된 도로명은 고시일인 지난 8일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시는 향후 각종 공적 장부와 안내 체계에도 해당 명칭을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