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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17차 아시아 EST 고위급 포럼 유치

아시아 최초 지자체 주최 포럼… 성남시청서 2027년 3월 개최 예정

작성일 : 2026-05-12 02:15

성남시가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한 교통(EST) 고위급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와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 구축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지역개발센터 환경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인 초우두리 루드라 차란 모한티는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성남시를 방문해 포럼 운영 전반에 관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포럼 개최 시기를 2027년 3월 중순으로 잠정 합의했으며, 참가자 동선과 전시 및 기술 시찰 환경을 고려해 성남시청사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유엔 경제사회국 산하 기관인 유엔지역개발센터가 주관하는 EST 포럼은 그간 아시아 각국 중앙정부 주도로 개최되어 왔다. 성남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반 교통체계,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시가 추진 중인 미래 교통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방침이다.

모한티 총괄책임은 “성남시청은 포럼 개최지로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성남시가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스마트 솔루션을 참석자들에게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내년 포럼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유엔지역개발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제17차 EST 포럼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회의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역대 최초 지방자치단체 개최라는 의미에 걸맞게 성남시의 스마트 교통 정책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40~50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우수 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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