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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김민석의 극장골로 청주 원정에서 1대 1 무승부

김포는 오는 16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K리그2 12라운드 원정 경기

작성일 : 2026-05-12 02:37

김포FC가 지난 9일 치러진 2026시즌 K리그2 11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에서 김민석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따냈다.

김포는 3-4-3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주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에 이름을 올린 윤보상이 골문을 지켰다. 이찬형, 김태한, 김동민이 쓰리백으로 수비라인을 세웠고 김민식, 김도혁, 디자우마, 임창석이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루이스, 무신, 이시헌이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지난 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4자리에 변화를 주었다.

승리를 통해 반등이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답게 전반 초반부터 그라운드 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청주가 점유율 66%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양상이었으나 김포는 34%의 점유율 속에서도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 시작 5분만에 루이스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청주전에 나서는 양상을 보였다.

전반 25분 청주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2분 후, 청주의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으나 수문장 윤보상의 슈퍼 세이브가 빛을 발했다. 윤보상의 손 끝이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김포는 실점 이후에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차분하게 약속된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 정규시간이 모두 흐른 뒤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0대 1로 리드를 내주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김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하며 전술적 변화를 단행했다. 무신, 이찬형, 김도혁을 대신해 박동진, 채프먼, 김성준이 투입되었다. 이 중 무신은 뇌진탕 의심에 따른 ‘뇌진탕 교체’ 규정이 적용되었다. 하프타임 재정비를 마친 김포는 동점을 넘어 역전까지 노려보겠다는 강한 집념을 보여주었다.

후반 8분 이학민의 투입으로 측면 기동력을 강화한 김포는 즉각적인 전술적 효과를 거두었다. 교체 직후 박동진이 청주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포는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디자우마의 슈팅에 이어 26분에는 임창석의 크로스를 받은 박동진이 결정적인 헤더를 시도했으나 공이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김포는 다섯 번째 교체카드로 김민석을 투입했고 지속적으로 청주의 골문을 두드리며 주도권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포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장부성을 투입했다. 이후 후반전 정규시간이 마무리되고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돌입 직후 김포의 저력이 결실을 맺었다. 교체 투입된 장부성이 골문 안으로 쇄도하는 김민석을 보며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주었다. 패스를 받은 김민석은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골문 반대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 김민석의 슈팅은 그대로 청주의 골망을 흔들었고 극적인 1대 1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원정 경기였지만 승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감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하루빨리 이기는 경기를 통해 골든크루가 더 많은 응원을 보내주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김포는 오는 16일 (토)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K리그2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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