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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확정...19년 만의 보안구역 해제

작성일 : 2026-05-13 22:43

인천광역시가 수십 년간 폐쇄되었던 인천내항 1·8부두를 시민을 위한 복합 도심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재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을 최종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2007년 내항 개방 논의가 시작된 이후 19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지난해 10월 최초 사업계획이 확정된 데 이어, 올해 3월 교통·재해·환경 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인천시는 하반기 착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승인’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83억 원을 포함해 총 6,3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2029년까지 낡은 항만 부지를 수변공원과 문화 거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수십 년간 시민의 접근을 제한했던 보안구역의 해제다. 공사가 시작되면 내항을 둘러싸고 있던 낡은 펜스와 담장이 철거된다. 국가 보안 시설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난 해안선은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수변 데크와 친수 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개발을 통해 닫혀 있던 해안선을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바다가 있는 일상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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