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3-02-17 01:03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지난 15일부터 2023년 첫 회기인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및 조례안 등 3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13건으로, △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강영우 의원) △수원시 사무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원용 의원) △수원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현수 의원) △수원시 연화장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경례 의원) △수원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현수 의원) △수원시 노래연습장업자 교육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배지환 의원) △수원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현경환 의원) △수원시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최원용 의원)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은 의원)△수원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은 의원)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은 의원) 등이다.
이어 김기정 의장은 “예상치 못한 강진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인근 시리아 국민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수원시의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는 올해 수원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이니만큼 시민의 뜻을 담아 원칙과 상식에 맞는 정책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안팎으로 어려운 때에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튀르키예 대지진 참사에 대한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를 위한 지진 피해복구 성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다음은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내용이다.
□ 홍종철 수원특례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수원시 내 교육특구 지정 및 삼성고 유치 제언
수원특례시의회 홍종철 의원(광교1,2동)이 15일 열린 제373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수원시 내 교육특구 지정 및 삼성고등학교 유치를 제언했다.

홍종철 의원은 수원특례시 내, 특히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영통 지역의 인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수원특례시 지역 내, 특히 영통구를 중심으로 한 교육특구 지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현 정부의 교육 개혁 목표인 ‘교육기관-지자체-기업 간 협력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확보 및 지역 경제위기극복’과 이재준 수원시장의 주요 공약인 ‘대기업 30개 유치’를 언급하며 “대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교육·민간 경제·지자체 간 연계와 협력 활성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 명문학교를 육성하여 서울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원시에 교육특구를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통구 광교 지역은 이미 에듀타운이 형성되어 있어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고 공공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제한되어 있어 교육특구로 지정되기에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영통지역 내 교육 특구 지정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했다.
하지만 “광교의 ‘에듀타운’이라는 지역 명칭에도 불구하고 시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혜택이 없어 시민들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충남 아산시의 ‘삼성고등학교’와 인천 송도구의 ‘포스코고등학교’를 예로 들며 “영통에도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가 자리잡고 있으며, 광교에듀타운과 삼성디지털시티라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특구 조성 및 삼성고등학교를 설립한다면 지역 인재 확보와 서울 및 분당 지역과의 교육 수준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시장을 향해 “수원시가 특례시에 걸맞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를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쳤다.
□ 윤경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돌봄 노동자 지원 예산 증액 편성 촉구”
윤경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평·금곡·호매실동)은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미개설 소방도로 개설 예산 증액 편성 및 돌봄 노동자 지원 예산 증액 편성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저는 오늘 수원시민 누구도 소외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필요함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문화관광과 예산 약 700억, 체육진흥과 예산 약 650억원에 비해 수원시 전체 도로 개설 예산은 보상비 포함 50억, 노동정책과 예산은 단 16억 인 것을 언급하며 “전기, 상하수도, 가스, 소방도로는 수원특례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시설이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이라며 “예산 편성에 있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예산이 우선적으로 확보되고 이후 문화, 체육 등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노동정책과 예산 16억 중 취약노동자 지원 예산은 1년에 360만원인 것을 지적하며 “필수노동을 제공하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강한 업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시민의 혈세인 예산을 어떤 원칙과 기준에 의해 편성하느냐에 따라 수원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시민의 삶이 빛나기 위해서는 소외된 시민의 삶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올해 추경에는 미 개설 소방도로 예산을 대폭 증액해서 편성해 줄 것 △취약계층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예산을 대폭 증액해서 편성해 줄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 의원, 아동의 놀 권리 실현 위한 ‘수원특례시 테마파크’ 건립 촉구
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 의원(정자1.2.3동)이 15일 열린 제373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수원특례시 테마파크 건립’을 요청했다.
김동은 의원은 지난 제371회 수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였으며, 해당 조례는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해 11월 10일자로 공포되어 시행되고 있다.
아동의 ‘놀 권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명시한 아동의 권리 중 하나이자 행복추구권으로부터 도출되는 기본권이다.

김 의원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에 의거하여 수원시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할 때”라며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체감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21년 기준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는 229만 9,000가구로 전년도 대비 13만 5천가구가 늘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가족의 여행지는 해외 장기휴가 대신 국내 단기휴가 목적지를 찾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6월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러한 사회적 상황 속 테마파크의 설립은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는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산업”이며 “관광객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마파크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물론 테마파크 건설에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소요되고 시설 유지 및 보수 또한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가진 수원에 어린이 테마파크가 조성된다면 수원의 대표 관광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수원시는 지난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을 받았다”며 “모든 아동이 놀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더 발전해야 한다는 책임감 또한 커졌다”고 말하며 테마파크 설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본 의원의 추억 속에 있는 ‘수원 원천유원지’를 떠올리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쳤다.
최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