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경제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8년 의정활동 성과 보고

양영중 도서관서 주민 소통의 장 마련, 분당 재건축 등 3대 핵심과제 제시

작성일 : 2026-02-24 01:24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이 양영중학교 도서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해 8년간의 의정활동을 정리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진명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김지호 성남시장 예비후보,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을 '주민 참여'와 '현장 중심 실천'으로 요약했다. 시민 제보로 시작된 서현역 욱일기 문양 보도블록 교체 사례를 들며 현장 중심 의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7~8년간 학부모들의 숙원이었던 양영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확정 과정을 소개하며, 국유지법 통과를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 시설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성과도 공유했다.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 제정, 그린 스마트 정류장 확충, 서현도서관 주민 참여 태스크포스(TF) 구성, 보행환경 개선 등이 주요 실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박 의원은 서현동의 미래를 좌우할 3대 핵심 과제로 분당 재건축, 지하철 8호선 판교~오포 연장,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개발을 제시했다.

분당 재건축과 관련해서는 주민 참여형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기술적·물리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개발에 대해서는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약 90분간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주민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이 이어지며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박경희 의원은 "제가 한 일은 주민 여러분이 차려주신 밥상에 숟가락을 얹은 것뿐"이라며 "그 숟가락이 헛되지 않도록, 주민의 뜻을 실천으로 옮기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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