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경제

수원시의회, 제3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개최...조례 22건 처리

조미옥 의원,금곡동 유휴부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촉구 등 5분 발언도 진행

작성일 : 2026-03-13 06:44

수원특례시의회가 12일 제3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22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이 가운데 「수원시 국기 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수돗물 안심확인 조례안」, 「수원시 난임·유산·사산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원 방문의 해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은 수정가결됐으며, 나머지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보임의 건도 함께 처리됐다.

본회의 후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조미옥 의원은 금곡동 공공시설용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촉구했으며, 김미경 의원은 화서시장 노점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조미옥 의원은 금곡LG빌리지 아파트 인근 공공시설용 예비대지의 장기 방치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해당 부지는 1996년 사업 승인 당시 입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공공시설 건립이 예정됐던 '근린공공시설용 예비대지'로 계획됐다. 금곡LG빌리지를 비롯해 서희스타힐스, 모아미래도 등 약 6천 세대가 거주하는 주거 밀집 지역 중심에 위치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조성이 기대됐던 곳이다.

그러나 이후 수십 년 동안 구체적인 활용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채 유휴부지로 남아 있다가 2017년 민간에 매각됐다. 당초 공공시설 건립이라는 취지가 이행되지 못한 채 현재까지도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주민 불편과 도시 미관 훼손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부지는 장기간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쓰레기 방치와 우범지대 우려 등 생활환경 문제도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 부족을 지적하며 공공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민간 건설사가 저버린 공공의 약속을 바로잡는 것은 이제 행정의 책임"이라며 "행정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훼손된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곡동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선제적 행정 계획 수립 △부지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매입 검토 △소송 진행 기간 중 환경 정비 등 행정 조치 시행 등을 제안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을 처리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제도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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