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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 행복·미래 성장 위한 조직개편 시행… 외로움 대응부터 6차 산업 육성까지

외로움·고립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응 체계 구축…농수산식품·안전·미래산업 조직도 강화

작성일 : 2025-12-19 02:52

인천광역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외로움돌봄국’과 농축산·수산·식품 산업을 통합한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하는 등 시민 행복 정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외로움돌봄국’은 기존에 대상별로 분산돼 있던 외로움 관련 정책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 조직이다. 인천시는 외로움을 개인 문제를 넘어 돌봄, 복지, 의료,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 조직은 예방부터 발굴, 연계, 돌봄에 이르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 정책과 연계해 사회서비스와 의료·요양 돌봄, 지역 기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9월부터 운영된 ‘외로움TF’를 정식 조직으로 확대하는 조치다.

한편 ‘농수산식품국’은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6차 산업 육성을 위해 농축산업과 수산업, 식품 산업을 하나의 부서에서 관리한다. 이 국은 생산에서 가공,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며 산업 구조의 연계성과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또한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동물의약품 등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해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섬 지역 물복지 강화를 위한 ‘영종옹진수도사업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과’, 도로 함몰 예방과 대응을 위한 ‘도로안전과’, 유통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담당하는 ‘수산물검사소’, 인공지능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기능 등을 신설해 시민 안전과 미래 행정 역량을 강화한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로움 돌봄부터 안전, 지역 산업까지 시민 일상과 직결된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 조직이 시민 삶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조직개편은 2026년 1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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